인사팀의눈물1 채용 지옥의 끝에서 만난 인재, 24시간 만에 사라졌다 퇴근 무렵, 모니터 불빛 사이로 핸드폰 알림이 깜빡였다. 익숙하지 않은 번호. 10시라는 시간이 무색하게 전화를 받았더니 우리 회사 새 직원 김모씨의 목소리였다."저... 팀장님. 죄송한데요... 내일부터 못 나갈 것 같습니다."나의 뇌는 그 순간 정지했다. 불과 15시간 전, 환하게 웃으며 입사서류에 도장을 꾹 누르던 그 사람이 맞나? 2주 전 서류전형에서 빛나던 그 이력서의 주인공이 맞나?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? "혹시... 무슨 문제라도...?""아... 그게... 좀 개인적인 사정이..."더 이상의 설명은 없었다. 대신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통화는 끝났다. 회사에서는 채용을 위해 구인광고비, 서류검토, 면접관 투입시간, 신입교육 준비까지 약 기백만 원에 달하는 비용과 시간을 투자했다. .. 2025. 5. 13. 이전 1 다음